3선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보수텃밭 경북지역 기초의회 의장으로서는 첫 민주당 입당 사례다.
장 의장의 입당식은 지난 25일 영주시 원마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영주시 합동 연설회장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날 장영호 의장은 "이재명 후보가 보여준 신뢰의 정치, 실행의 정치, 항상 낮은 곳으로 향하는 정치, 사람과 기술·문화가 골고루 퍼져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동참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정당정치에 얽매이기 싫어서 당적을 가지지 않았지만 지역의 비주류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군민의 의지를 대변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낙후된 경북지역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로 지방 소멸을 막고,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이재명 대선후보와 함께 억강부약, 대동세상, 균형발전, 실용주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호 의장은 영양군 가선거구(영양읍·일월면·수비면)에서 6·7·8대에 출마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영양군의회 8대 하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장영호 의장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실을 찾아 '남북 6축 고속도로 추진 영양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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