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에서)특정한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다고 우리 쪽 교섭자들이 내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협상이 "사실상 매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같이 외부에 언급한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할 예정이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양국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하며 중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푸틴 대통령의 '긍정' 취지 언급에 이은 내용이 도출될 지 주목된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북서쪽 국경을 기다랗게 접하고 있는 국가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있지 않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니니스퇴 대통령(2012년부터 재임)은 오랫동안 푸틴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대화해왔고, 종종 러시아와 서방 간 '통역사'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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