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58.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28일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29일에는 시의원직을 사퇴한다.
강 부의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년 간 수성구와 대구시 지방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의원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제 수성구민과 함께 수성구 발전과 변화를 꿈꾸며 현장에 직접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를 거친 '삼성맨' 출신으로, 정계에 투신한 뒤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의원과 시의회 부의장을 거쳤다.
특히 의정활동 기간 수성구의 오랜 숙원이던 범어·수성지구 종 상향을 앞장서서 이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난제인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 부의장은 "헌법 바꾸기만큼 어렵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선출직 소명으로 여기고 끊임 없는 제도 개선을 요청한 결과 대구시 결단을 얻어냈다"며 "민주당 최초의 대구 기초단체장으로 선택해 달라. 수성구청을 '수성해결청'으로 확실히 개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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