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배출될 경북 시군의원 정수가 기존보다 4명 늘어나고 선거구 수는 1개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3개 시군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의결했기 때문이다.
이날 위원회는 시군의원 정수를 284명에서 288명으로 4명 증원했고 선거구 수는 기존 105개에서 106개로 1개 늘렸다. 2인 선거구는 68개로 1개 줄였고 3인 선거구는 2개 늘려 37개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범위나 인원 변화가 생긴 선거구는 8개 시군 33개 선거구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포항시 8개 선거구 ▷구미 6개 ▷영주 4개 ▷경산·김천·예천 각 3개 ▷의성 2개 등이 변경됐다.
위원회는 의결에 앞서 국회에 의석이 있는 정당, 시군의회, 시장군수에게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특히 국회 공직선거법 개정(4월 15일) 지연으로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유권자, 후보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선거구의 변경을 최소화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경북 광역의원은 청도, 성주, 울진에서 각 1명씩 줄었고 포항, 김천 각 1명, 구미 2명이 늘어난 바 있다.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는 조례 개정 사항으로 경북도가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 도의회는 이달 28일 조례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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