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공천관리위원회가 한영태 경주시의원을 경주시장 후보로 추천,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다.
한 의원은 8일 "당선을 목표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주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표 25%와 최근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탈한 반 주낙영 시장 등을 묶으면 당선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며칠 전 우리당 정다은 경주지역위원장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에 '적극 돕겠다'는 협의가 됐다"면서 "선거 비용은 후원회와 펀드 등을 통해 마련하는 한편 최소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9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현재 재심신청 기간과 중앙당 최고위원회(비대위)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경합 후보가 없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경주고를 졸업하고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한 의원은 6·1 경주시장 지방선거에서 주낙영 국민의힘 후보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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