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수 선거 굳히기냐, 뒤집기냐

국민의힘 손병복, 무소속 황이주 후보 서로 승기 잡았다 주장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유세를 벌이고 있다. 손병복 후보 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유세를 벌이고 있다. 손병복 후보 사무소 제공
무소속 황이주 후보가 유세를 벌이고 있다. 황이주 후보 사무소 제공
무소속 황이주 후보가 유세를 벌이고 있다. 황이주 후보 사무소 제공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경북 울진군수 후보들이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는 '굳히기'를, 무소속 황이주 후보는 '뒤집기'를 주장하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 후보 측은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TK정서를 등에 업고 선거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승기를 잡고 황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앞서 나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반면 황 후보 측은 역대로 무소속이 선전한 울진 정서와 후보의 획기적 공약이 표심을 파고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 측은 삼성 임원 출신의 강점을 살린 '울진을 삼성처럼 만들겠다'는 공약이 젊은층을 비롯한 유권자들에게 '잘사는 울진 건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승세를 굳혔다고 분석하고 있다.

황 후보 측은 재선 경북도의원 출신으로 그동안 다양한 정책을 펼쳐 울진 발전에 역할을 해왔다는 점과 군민 1인당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울진형 에너지 연금제 공약이 유권자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반응이다.

양측이 우세를 주장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로 그동안 무소속 당선의 고리를 끊을 것인지, 이번에도 무소속 당선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인지를 놓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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