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안전공단, 튜닝후 폐기부품 재활용 눈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폐기될 자동차 부품을 이용해 만든 소파.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폐기될 자동차 부품을 이용해 만든 소파.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자동차 튜닝 후 폐기되는 부품을 이용해 고객대기실 소파 등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재활용(Up-cycling)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자동차안전단속원의 현장 업무를 위한 승용차 2대를 이동사무실차로 튜닝 후, 탈거된 시트를 재활용해 세종검사소 고객대기실의 노후된 좌석을 교체했다.

지난해에도 자동차 튜닝 업체, 사회적 기업과 함께 폐시트·폐타이어를 활용한 소파 두 세트를 제작해 본사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1층 카페에 설치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활용해 업무용 수첩, 우산, 에코백 등 다른 용도의 제품을 만들어 전시 및 홍보하는 등 재활용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나 승합차를 캠핑카 또는 이동사무실차로 튜닝 시 승차공간의 시트를 탈거하고 있으나, 차량 소유주가 원하지 않을 경우 제품 상태가 양호함에도 폐기되고 있다.

이렇게 폐기되는 자동차 부품을 친환경 재활용 제품으로 활용하면 자동차 튜닝 업체의 폐기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경영의 실천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