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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중징계'에도 차기 당대표 적합도 22.9% 1위…안철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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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김기현 각각 3, 4위 차지…권성동 원내대표는 5위 그쳐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국회 대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에도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위크 리서치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이준석 대표는 22.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0.9%로 2위를 차지해 이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2.5%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12.0%), 김기현 전 원내대표(5.9%)가 뒤를 이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0%로 5위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인 20대(33.8%)와 30대(21.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이대남'(20대 남성) 47.2%가 이 대표를 지지해 안 의원(11.2%)을 크게 앞섰다. 30대 남성에서도 이 대표가 32.2%의 지지율을 얻어 안 의원(15.8%)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29.7%, 부산·울산·경남에서 28.1%로 선두를 달렸다.

안 의원은 60대 이상 남성과 20~30대 여성, 지역별로는 강원·제주(31.8%)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 징계와 관련해선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특정 세력이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응답은 45.2%,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43.6%를 기록했다.

20, 30대 남성의 경우 '정치공작'이라는 응답이 60%(20대 이하 남성 65.0%, 30대 남성 61.9%)를 넘겼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 64.9%, 30대 여성 47.7%는 '정당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4.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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