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생님 그림 보러 가자! 대구시교육청, 제8회 교직원 미술 전시회 개최

오는 17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교직원 작가 44명의 작품 50여 점 선보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직원 미술전에서 김정민 교육연구사(검정색 옷)가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직원 미술전에서 김정민 교육연구사(검정색 옷)가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직원 미술전시회에서 작품을 관람 중인 시민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교직원 미술전시회에서 작품을 관람 중인 시민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교직원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교직원 미술전시회는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8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교직원 44명의 손 끝에서 탄생한 유화, 민화, 서예, 사진, 디지털드로잉, 염색공예 등 5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교장, 교감, 교사뿐만 아니라 교육연구사, 행정실장, 일반 행정직원, 돌봄전담사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기관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충희(대륜중) 작가의
이충희(대륜중) 작가의 '아침 햇살'. 대구시교육청 제공
최영래(대산초) 작가의
최영래(대산초) 작가의 '오후 햇살'. 대구시교육청 제공
김정균(상서중) 작가의
김정균(상서중) 작가의 '붉은 노을'.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오식(유가초) 작가의
우오식(유가초) 작가의 '설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서공주(대구미래교육원) 작가의
서공주(대구미래교육원) 작가의 '산타를 기다리며'. 대구시교육청 제공
김희원(한샘초) 작가의
김희원(한샘초) 작가의 '그해 겨울'. 대구시교육청 제공

나무 숲 사이로 비추는 아침 햇살로 싱그러움을 표현한 이충희(대륜중), 무게감이 느껴지는 갈색과 봄 햇살 같은 연두색으로 담장과 처마 끝으로 비춰 드는 오후 햇살을 표현한 최영래(대산초), 퇴근길 수 많은 차들이 달렸을 도로의 흔적과 노을을 표현한 김정균(상서중)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우오식(유가초)의 사진작품 '설경', 서공주(대구미래교육원)의 '산타를 기다리며', 이국적 겨울풍경의 김희원(한샘초) '그해 겨울' 등은 보고만 있어도 뜨거운 한여름 열기를 잠시 잊게 해준다.

따로 개막식 행사는 하지 않고 전시장 풍경과 작품을 영상으로 담아 개막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개별 관람은 가능하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예술적 고민과 열정을 담아 탄생한 작품은 공직 사회에 활력을 주고 학생들에게도 끼를 펼치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고단한 삶에 커다란 위로를 주는 교직원 전시회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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