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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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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GS컨소시엄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2028년 완공 목표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의 핵심…"악취 사라지고 활용 부지 넓어질 것"

6일 오후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부지의 모습. 이곳에 달서천 하폐수처리장 등 4개 하폐수처리장(달서천, 염색1, 2)이 통합 이전될 예정이다. 매일신문 DB.
6일 오후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부지의 모습. 이곳에 달서천 하폐수처리장 등 4개 하폐수처리장(달서천, 염색1, 2)이 통합 이전될 예정이다. 매일신문 DB.

서대구역세권 개발 여건 개선과 노후 하·폐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하 통합지하화사업)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통합지하화사업이 제3자 제안 공고 등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GS컨소시엄(가칭 맑은물 주식회사)을 민간투자사업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매일신문 6월 7일 보도)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지하화사업은 총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북부하수처리장(11만㎡), 달서천하수처리장(14만㎡), 염색 1·2 폐수처리장(6만㎡) 등 서대구역 인근 4개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한 곳은 전국에 10곳이 있지만 폐수처리장까지 지하화하는 건 전국 첫 사례다.

처리 용량은 하루 32만2천톤(t)으로 빗물을 처리하는 간이공공하수도 하루 최대 40만t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달서천하수처리장(40만t)과 북부하수처리장(17만t)의 처리 용량보다는 적지만 기술력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GS컨소시엄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민투사업적격성조사(PIMAC)와 대구시의회 동의 절차, 지방·중앙 민투심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올 1월에는 GS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 기술능력과 가격점수 등을 평가한 결과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GS컨소시엄은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화성산업, 서한, 신흥건설, 태왕이앤씨 등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개요. 대구시 제공.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개요. 대구시 제공.

시는 GS컨소시엄과 기술 및 재무분야에 대한 전문협상을 내년까지 마무리한 뒤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을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까지 준공 및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GS컨소시엄은 오는 2048년까지 20년 간 운영을 맡게 된다.

아울러 염색산업단지 이전 시 줄어들게 될 하루 5만7천t 규모의 염색 폐수처리량은 운영 기간 연장이나 하수처리 분구 조정 등을 통해 하수처리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통합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걸림돌이었던 악취 문제가 해결되고, 기존 하수처리장 후적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역세권 개발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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