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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 전 대구시장, 대구FC 주식 2만주 엔젤클럽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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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 전 대구시장(오른쪽)이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본인 소유의 대구FC 주식을 기증한 뒤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엔젤클럽 제공
조해녕 전 대구시장(오른쪽)이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본인 소유의 대구FC 주식을 기증한 뒤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FC 엔젤클럽 제공

조해녕 전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대구FC 주식 2만 여주를 대구FC 엔젤클럽에 기증했다.

지난 2002년 대구FC가 국내 최초 시민구단으로 창단됐다. 당시 조 전 시장은 개인 보유자산인 삼성전자 주식 1억원을 매도해 대구FC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대구시민의 '대구FC 주식 사기' 캠페인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조 전 시장은 "대구FC를 '명문자립시민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대구시민정신을 키워가는 대구FC 엔젤클럽에 기증하기로 했다"며 "묻혀있던 대구FC 주식의 기증이 이어져 대구시민 정신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은 "대구시민이 하나 되고, 자부심을 느끼며, 축구를 즐기고, 선수들의 열정에 위로받는 가장 이상적인 시민구단을 만들어 가는 데 보다 더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 엔젤클럽은 시민구단 대구FC 후원과 응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자발적인 후원단체다. 매년 1천만원 이상 후원하는 다이아몬드엔젤, 연 100만원을 후원하는 엔젤, 그리고 월1만원씩 후원하는 엔시오로 모두 1천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후원금은 엔젤클럽 계좌가 아닌 대구FC에 직접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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