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 인접한 국방부 후문에서 총성같은 폭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는 27일 오전 '[속보] "어젯밤 용산 대통령실 인근서 다수 총성 들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7일 밤 대통령실에 인접한 국방무 후문에서 다수 총성이 들렸고 이에 군병력이 긴급 출동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원도민일보는 "국방부 상황에 밝은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45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후문 인근에서 다수의 총성이 대통령실 외곽 경비 근무자, 국방부 후문 당직 근무자, 국방부 군인 등 다수가 청취했다"고 했다.
이에 국방부 당직사관이 밤 10시 50분 쯤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고, 총기와 탄약 실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렸다.
또 11시께 인근 부대의 군 병력도 현장에 출동해 국방부 후문을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강원도민일보의 보도의 진위성을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조만간 상황과 입장이 정리되면 해당 부처에서 공식적인 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시간 불상의 소리가 나서 확인 한 것은 맞다"고 말하며 "다만 최초 보고 병사가 '총성'으로 보고 해서 보고가 그렇게 올라간 것이지 총성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폭죽 소리로 추정되며 관할 구역이 경찰 책임 구역이라 경찰경비단에서 상황에 맞는 확인 등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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