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구천면 모흥3리(선창마을)가 최근 경상북도가 주관한 '경북형 소규모 마을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소규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구천면 모흥3리(31가구 56명)는 주민 대다수가 70, 80대 고령층임에도 온 마을이 합심해 마을회관 한쪽에서 수제 쌀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 시범마을 선정으로 모흥3리는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소규모 전통주 가공 공간인 '선창마을빚음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손으로 직접 술을 빚던 것에서 기계화로 인한 품질 표준화는 물론 대량 생산도 가능해져 마을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관계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특색 있는 소규모 마을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방 소멸 위기도 극복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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