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제40회 사랑의 합동결혼식’거행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임동문)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가 후원하는 제 40회 사랑의 합동결혼식이 지난 17일 오후 인터불고 EXCO 호텔 지하1층 헤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9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또 인터불고엑스코호텔, 아이린웨딩도 이 행사의 후원업체로 참여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9쌍의 신랑·신부를 축하해주기 위해 최운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곽진섭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 회장, 주영환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한재희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지청장 등 내빈과 하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 주례는 김용수 경북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경산시 홍보대사이자 방송인 박해상이 사회를, 화촉점화는 문신자 미포위원회 명예회장과 박재숙 주거지원심사위원회 회장이 맡았다.

김용수 경북대 명예교수는 주례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행복한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당부하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합동결혼식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결혼식을 지원하여, 따뜻한 축복 속에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총 40회에 걸쳐 330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열어주고 안정된 가정을 만들어 새로운 출발과 함께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