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가 지난 25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2022년도 국채보상운동 국제학술대회 '국채보상운동: 한국의 기억에서 세계의 기록으로'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문화재청, 대구시의 후원을 받아 국회의원 류성걸,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꾸린 이번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국채보상운동 국제학술대회에는 메타데이터, 기록관리, 디지털인문학, 정보검색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 중 하나인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전시·교육 서비스 방향을 검토하고 세계기록유산이 가진 가치를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접근하기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류성걸 국회의원과 오삼균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여러 해외 석학들의 도움으로 국채보상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적 인프라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전 세계 모든 이가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 날까지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2002년 처음 발족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국내심사 통과, 2016년 5월 유네스코 파리본부 등재신청서 제출,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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