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리만코리아가 '후원방문판매' 분야에게 대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누르고 매출액 1위에 올랐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도 후원 방문판매업자 주요정보'에 따르면 리만코리아의 2021년 매출액은 7천154억 원으로 후원방문판매업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생활활건강(6천168억 원), 3위는 아모레퍼시픽(5천984억 원), 4위는 코웨이(3천698억) 순이다.
LG생활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매출액 기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리만코리아는2020년 매출액(4천317억 원)보다 65.7% 증가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전년도 보다 5.6%, 아모레퍼시픽은 5.7%의 매출액이 각각 감소했다.

방문판매업체 상위 5개 사업자 중 판매원이 리만코리아는 21만6천10명, LG생활건강은 6천859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990명, 코웨이 3천890명이 각각 줄었다.
리만코리아의 대리점수는 3천770여 개이며 판매원수는 59만여 명에 이른다.
리만코리아의 성장은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인셀덤'이 히트를 친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판매원들이 SNS 등 디지털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주로 했던 타 방판업체에 비해 매출이 크게 확장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리만코리아 측은 "대리점 수에 제약을 두는 타 후원 방문판매 회사와는 달리 대리점 수에 제약을 두지 않고 능력을 갖춘 판매원이라면 누구나 대리점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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