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래프 아시아 2022'가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아시아 최대 학회다.
시그래프 행사는 50년 역사를 가진 학회. 국내에서 이 학회가 열리는 건 2010년 서울 개최 후 두 번째.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가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로 이 행사를 유치했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 5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 과학, 디자인, 공학 및 컴퓨터 그래픽스(CG), 인터렉션기술(실시간 감상기술) 산업 등에서 학자, 연구자, 기업인, 개발자,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번에는 국내외 테크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 우수 논문 발표, 최신 미디어 작품이 시연되는 아트갤러리, 애니매이션과 특수효과가 반영된 최신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 개막 기조 강연은 르노 과학기술 총책임자인 루크 줄리아 씨의 '인공지능 같은 것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I)'.

연구논문 발표 자리에선 20개국 174개 기관 823명이 400여 편의 논문을 소개한다. 3D 게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시도 와이디자인랩 등 8개 사가 참여하는 대구기업 공동관을 구성해 메타버스 플랫폼, 3D 입체영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ABB기업들이 신기술을 접하고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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