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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달성군·경북 울진,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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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곳 선정, 2027년까지 1조5천억원 투입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지에 대구 북구·달성군과 경북 울진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약 6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경제성장 거점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 북구·달성군, 경북 울진 등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역점사업으로, 지난 5년간 매년 100곳 안팎이 선정됐지만 올해는 선정 지역이 대폭 줄었다.

'지역특화재생' 사업 유형에 선정된 대구 북구의 경우 역사와 문화 등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지역대학, 전문기관과 협업해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 거점을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며, 국비 130억원 등 총사업비 445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어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에는 대구 달성군이 선정됐다.

지역 내 부족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제공하고 골목길 정비, 환경미화사업, 친환경 주차장, 클린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35억원 등 85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울진에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비 119억2천만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통형 거점공간 조성으로 문화·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총 26곳에는 2027년까지 국비 2천660억원, 민간자본 2천580억원 등 총 1조5천3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그간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생활 SOC(사회기반시설)를 획일적으로 공급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엔 지역 고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47곳, 창업지원공간 15곳이 생기고 신규 주택 1천여호가 공급된다. 일자리는 8천8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 컨설팅 등을 통해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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