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한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지자체에서 제출한 4개 분야(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의료·보육·교육, 주거·교통) 136건의 우수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단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17개 사례에 대해 현장발표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가 제출한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 지역 대학과 기업이 중심이 되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중장기 일자리사업이다.
지역 대학이 주도해 바이오·백신과 문화 ICT, 농식품 소재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연계하고, 시가 지원하는 Bottom-up 방식의 중소도시형 모델로서 인구감소대응 연계·협력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맞아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안동형일자리사업'이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농식품,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등 안동시가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재도약의 초석으로 더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평생 안동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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