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인 영신고 재경동창회장(27회)은 "예전처럼 대면 모임을 활발히 하기 어렵고, 특히 젊은 세대들의 동문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장기적으로 동문회의 존속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하는 위기의식까지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기성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해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문회 산하의 산악회, 골프회 등 취미활동과 연계한 행사로 화합의 장을 만들고, 젊은 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 행사 등을 통해 세대 교류의 기회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신고 재경동창회 산하 취미활동 조직은 크게 골프회와 산악회(영산회)가 있다. 그 밖에 직능모임으로 영금회(금융인)와 공무원 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연례행사는 신년교례회(3월), 시산제(3월), 체육대회(5월), 골프대회(6월) 온가족 영화관람(8월), 등반대회(10월)가 있다.
반 회장은 "영신이라는 한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동문은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반갑다. 아무리 학연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는 시대라지만 영신 재경동문회는 변함없는 동문들의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문들을 향해 "동문이란 이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건 하나의 특권"이라며 "동문 선후배를 소중히 생각하고 화합한다면 우리 영신의 이름은 더 빛날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사시느라 다들 바쁘시겠지만 동문회에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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