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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도 노 마스크, 먹으면서 본다…실내 스포츠 응원석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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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야외처럼 관람 가능…관중 수 이전 수준 회복 기대
"지자체 협의 거쳐 지침 확정"

지난 2019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관중이 도로공사를 응원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19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관중이 도로공사를 응원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배구, 농구 등 겨울철 실내 스포츠 종목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자유롭고 활기찬 응원 문화가 실내 경기장에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실외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나서부터 야구, 축구팬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실내 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마스크가 주는 답답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 프로농구는 불편한 마스크가 사라지면 현장의 분위기가 더 뜨거워지고, 나아가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응원의 크기가 가장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응원 소리가 더 커지고,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흥행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팬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음식물 섭취 등에도 불편함이 따르는데, 앞으로는 더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후 구체적인 운영 지침에 대해선 "한국농구연맹(KBL)과 지자체와 협의를 거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배구 역시 실내마스크 해제를 계기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한 시즌 평균 50만명을 상회하던 V리그 총관중 수는 무관중 지침과 리그 중단 등과 맞물려 2020-2021시즌 2만8천142명으로 곤두박질쳤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접어든 2021-2022시즌에도 23만9천975명에 그쳤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실내마스크가 해제된 만큼 관중 수도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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