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 56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공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천539㎡ 규모의 작물재배 공장과 새싹 재배 기계, 세척 장비 등을 태워 25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낮 12시 17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94명의 진화 대원과 장비 31대, 굴삭기 4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현장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이 도심지 외곽에 위치해 있어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 진화 장비의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안동시도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지역을 이동 시 많은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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