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모금액을 가장 많이 모은 지역으로 나타나면서 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215명이 9천400만원을 기탁했다.
예천군이 기부금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기부자의 혜택이다.
군은 기부금에 따른 예천장터 쿠폰을 발행하고 기부자가 원하면 개인 돈을 추가해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을 둬 경쟁력을 높였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딱 맞는 금액으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를 개선한 것이다.
또,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예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해 혜택의 다양성도 높였다.
홍보도 눈에 띈다.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홍보한 덕분이다.
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별TV에 게시한 영상홍보물은 기부 방식, 혜택 등을 알기 쉽도록 제도의 이해도 높이고, 신문·방송 등 매체 홍보, 공무원 모두가 홍보담당자로 활동해 이뤄낸 결과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유튜브 포스터 현수막 등으로 홍보에 열을 올린 결과 도내 1위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전국 1위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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