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자 시민에게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시민이 반려식물을 가지고 치료센터를 방문하면 1인당 1개의 화분 분갈이 서비스와 병충해 예방 등 화초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해준다.
치료센터는 모두 10곳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가까운 치료센터를 정한 뒤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반려식물 치료센터 운영 3개월 만에 총 1천회의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실내 온·습도 조절, 미세먼지 흡수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치료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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