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낮에 대구 한 카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카페 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66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3시 42분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2층 천장 등 건물 내부 일부가 불에 탔으며, 상가 내부인원 36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낮 인파가 많은 동성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내 상가 건물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12건 빗발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10시 34분쯤 동성로 6층짜리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인근 상가 일부도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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