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상공인 든든한 후원자, 지역민 따뜻한 동반자’ 경북 영천상공회의소

'함께 하면 위기극복 해답이 보입니다' 슬로건...올해 6대 과제 중점 추진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대구 군부대 유치 프로젝트 동참 등 주목

정서진 영천상의 회장.
정서진 영천상의 회장.
지난 2월 열린 2023년 영천상의 정기의원 총회 겸 제10대 5차 상임의원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2월 열린 2023년 영천상의 정기의원 총회 겸 제10대 5차 상임의원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영천상공회의소는 '기업인은 영천의 희망'이란 기치를 내걸고 1994년 2월 출범, 올해 설립 29주년을 맞았다.

고 박동로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9대에 이어 연임한 제10대 정서진(화신 대표이사) 회장이 10명의 회장단과 360여개 회원사를 이끌고 있다.

◆위기극복 위한 6대 중점과제 추진

영천상의는 지역 상공인에는 든든한 후원자로, 지역민에게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상공인 권익 신장과 상공업 발전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공헌을 선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선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더욱 불확실해진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보다 전문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경제계의 대표 기관으로서 발빠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2010년 건립된 영천상의 회관은 국민연금 상담센터, 영천고용복지센터, 경북도경제진흥원 출장소 등 관계기관 입주와 지역 우수제품 홍보전시관, 청춘공감 카페 등이 마련돼 회원사의 각종 애로상담은 물론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영천상의가 지난 1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및 영천시와 공동 개최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영천상의가 지난 1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및 영천시와 공동 개최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모습. 영천상공회의소 제공

영천상의는 올해 '함께 하면 위기극복 해답이 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회원사 인력난 해소 지원 ▷회원사 경영지원 애로 해결 ▷상의 위상 및 소속감 제고 ▷생산적 상의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등 6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부사업 내용으로 1사-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과 상공인 경쟁력 강화사업, 대구 군부대 유치 프로젝트 동참 등이 눈에 띈다.

더 채용 릴레이 운동은 지역 안팎의 청년 구직자와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취업캠프 및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취업 전략과 맞춤형 인력 알선 방안을 통한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가 궁극적 목표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신속한 인력 수급으로 생산 능률 향상 등을 가져오고 구직자에게는 현장면접 기회 제공 등으로 취업 스킬 학습과 자신감 제고를 통한 취업 역량 및 의욕을 높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상공인 경쟁력 강호에도 심혈

또 이달 7일에는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추천 ▷창업기업 투자, 기술이전 및 경영, 기술금융 지원 ▷창업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의 협력 방안 추진으로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의 한 축도 담당하게 됐다.

상공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세무·회계·마케팅·노무·무역·품질 등 각종 경영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과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및 원산지증명 교육,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도와준다.

아울러 정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영천상의 회관 1층에 사무국이 마련된 '영천시 대구군부대 유치추진위원회' 활동에 지역 상공인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구 군부대 유치 필요성의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정서진 영천상의 회장은 "코로나19에 이은 세계적 경기침체 등 지역 상공인들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난제들을 경험하고 있다"며 "상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들을 찾아내 고민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