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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 동성로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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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5월 14일까지,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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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 극단 돼지 제공.

로맨스 코미디 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가 오는 5월 14일 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과 달리, 연인간의 이별 후 아픔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담담하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애 초기, 설레는 과정들과 남·녀간 동상이몽과 에피소드가 잘 어우러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은 극단 돼지가 연극 '오백에 삼십' 이후로 두 번째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극단 돼지의 첫 작품 '오백에 삼십'은 대구 동성로와 서울 대학로 등 전국 무대에서 총 관객 40만 명을 끌어들이는 등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홍기 극단 돼지 대표는 "이 작품은 남녀 관계에서 두 대상은 모두 이기적(利己的)일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며 "멀티맨의 열연과 배우들의 찰떡 호흡으로 특히 연인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5시다. 단, 월요일은 쉰다.

관람은 전석 4만원 (인터파크, 네이버로 예매 시 할인). 13세 이상 관람 가능. 053-42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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