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코미디 연극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가 오는 5월 14일 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구역의 이기적인 로맨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과 달리, 연인간의 이별 후 아픔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담담하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애 초기, 설레는 과정들과 남·녀간 동상이몽과 에피소드가 잘 어우러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은 극단 돼지가 연극 '오백에 삼십' 이후로 두 번째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극단 돼지의 첫 작품 '오백에 삼십'은 대구 동성로와 서울 대학로 등 전국 무대에서 총 관객 40만 명을 끌어들이는 등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홍기 극단 돼지 대표는 "이 작품은 남녀 관계에서 두 대상은 모두 이기적(利己的)일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며 "멀티맨의 열연과 배우들의 찰떡 호흡으로 특히 연인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5시다. 단, 월요일은 쉰다.
관람은 전석 4만원 (인터파크, 네이버로 예매 시 할인). 13세 이상 관람 가능. 053-42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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