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어바웃 어 보이' 3월 26일 오후 1시 20분

싱글 맘 지켜주는 아이와 철없는 남자 인생 성장기 소년과 어른의 소중한 우정

EBS 1TV '어바웃 어 보이'가 26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어른 같은 아이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철없는 어른 윌(휴 그랜트 분)의 우정을 이야기 한다.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백수 생활을 하는 미혼남 윌 프리먼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바람둥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궁리하던 그는 싱글 맘들의 모임에 아이가 있다고 속이고 참가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싱글 맘에게 접근했다가 소년 마커스를 만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싱글 맘인 마커스의 엄마는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했다가 마커스를 데려다 주러 온 윌에게 발견돼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마커스는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위해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다. 며칠 동안 윌의 뒤를 밟은 마커스는 윌에게 아이가 없다는 걸 알아내고 엄마와 사귈 것을 강요한다. 윌은 마커스의 짓궂은 협박을 영 못마땅해 하면서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마커스를 도와준다.

윌은 자신의 일상에서 마커스가 소중한 존재로 느껴지게 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어린 마커스 보다 철없던 자신이 점차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영국의 대중적인 인기 작가 닉 혼비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이다. 웨이츠 형제가 연출하고 인기 배우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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