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칠윤(57) 의성군의회 의원은 초선이지만 의회 입성과 동시에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을 만큼 발군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 방향과 일정을 협의·결정하는 조타수로, 의회 전반의 살림살이와 동료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는 것이 주 임무다. 그런 만큼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힌다.
우 의원은 "군의원과 운영위원장의 공통점은 군민과 관, 그리고 의회 구성원 간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이 듣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실감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0년 전 고향 의성으로 돌아온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쇠퇴하고 있는 고향 현실이 안타까워 정치에 뛰어들었다. 농촌도 잘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다른 시각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보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역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그 의견과 바람을 군과 조화롭게 협의해나가려고 한다"며 "그럴려면 군과도 소통이 잘 돼야 하고 모든 것이 원활한 소통에 답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역구인 단밀·단북·다인면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열심이다. 특히 '단밀면 낙단보 일대 관광지 활성화'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우 의원은 "낙동강 10경 중 9경인 낙단보는 수려한 풍광을 가진 천혜자원이지만 아직 관광객을 끌어모을 만한 콘텐츠는 많이 부족하다"며 "낙단보에 주막촌과 장미공원 등을 조성하고 서의성 관문 조형물도 설치한다면 주변 단밀생태공원 및 낙정리 야영장 등과 연계한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의성군 생활체육시설의 운영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군민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한 의회 내부 역량강화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