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6일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트라이볼로지 및 베어링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국제 트리보 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주시가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인 베어링 산업과 관련,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찰, 마모, 윤활 현상을 연구하는 트라이볼로지 기술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교류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일본 나고야 대학교의 우메하라 교수 등 해외전문가 6명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트라이볼로지 기술과 베어링 산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과 트라이볼로지 기술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주)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및 공동과제 수행을 적극 협력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장비활용과 기술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사업에 적극 협력 ▷영주시는 공동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지원 등을 약속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영주시는 트라이볼로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베어링산업을 미래 전략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베어링산업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영주시가 국내외 베어링 산업의 핵심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베어링 제조기술센터 건립과 연구장비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천900억원을 들여 36만평 규모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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