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교류도시인 사가에시, 가마쿠라시, 교토시를 잇따라 방문해 본격적인 문화·관광교류에 물꼬를 튼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먼저 올해 파트너시티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 이후,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를 접견하고 양 도시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이자 연맹사무국이 설치돼 있는 교토시를 방문해 2022년 안동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최종보고와 함께 기념 화보집을 전달한다.
27일에는 자매도시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를 방문해 2024년 '자매도시 50주년 기념식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50주년 기념행사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방문 기간 중 하천재생사업 사례인 '수도(水都) 오사카 재생사업'현장 답사, '교토시 세계유산 마이스(MICE) 산업 활용사례', '교토 고가옥 마치야(町家) 활용 및 재생사업' 등 안동시 문화·관광정책 관련 분야에 대한 선진지견학을 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교류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하며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분야 선진 사례를 안동시에 접목해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현재 일본(사가에, 가마쿠라, 다카야마), 중국(핑딩산, 취푸, 지난, 시안), 페루(쿠스코), 그리스(코린트), 이스라엘(홀론), 아제르바이잔(슈샤) 6개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및 파트너시티로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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