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의대를 정시전형으로 들어간 신입생 중 대구 출신이 서울·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대 33개교에 정시전형으로 들어간 2022학년도 신입생 1천58명 중 대구 출신은 81명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서울 출신이 38.2%(405명)로 압도적이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이 24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224명)와 인천(9명)까지 확대하면 전체 신입생의 60.3%(638명)가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비율은 ▷대구 7.7% ▷전북 7.3%(77명) ▷부산 5.3%(56명) 등의 순이었다.
같은 해 서울대 정시전형 신입생 1천61명 가운데 대구 출신도 44명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역시 서울 출신 비율이 46.3%(491명)로 가장 높았다. 경기 321명, 인천 18명을 포함해 수도권 출신이 78.2%였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4.1% ▷부산 3.2%(34명) ▷전북 2.6%(28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수도권 쏠림 현상은 매년 심화하고 있다. 전국 의대 정시전형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학년도 54.3%에서 2022학년도 60.3%로 3년 새 6%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대 정시전형 신입생 역시 같은 기간 71.9%에서 78.4%로 6.5%p 늘었다.
강득구 의원은 "정시전형이 수도권과의 지역 격차를 앞당기는 것을 넘어 사교육 특구로 쏠리는 것을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2028년 대입 개편에 교육격차 해결을 위한 과감한 방안을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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