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남본리 폐철도 부지 일대가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0일 예천군은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 실시설계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59억원을 투입해 남본리 폐철도 부지 2만9천312㎡를 명품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곳 폐철도를 8개 구간으로 나눠 기차소리마당, 초화원, 광장, 커뮤니티광장, 힐링쉼터·족욕장, 작가정원·산책로, 광장·시니어놀이터, 포토존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한천과 남산공원, 개심사지오층석탑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군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을 고시했으며, 오는 6월 사업인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8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인근 관광 인프라를 한데 묶어 예천읍 원도심을 하나의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원도심이 관광지화가 되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경관 개선 등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예천읍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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