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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개발' 모델 벤치마킹…TK신공항·후적지 밑그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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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7박8일 일정 UAE·말레이·싱가포르 방문
항공 무역 거점 DAFZ 운영 공유…중동 온라인 플랫폼과 업무협약
글로벌 물류 허브 창이공항 시찰

지난달 17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달 17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 전 직원 조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특별법 통과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신공항의 본보기가 될 해외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

홍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은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조호주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신공항 및 후적지 조성 사업의 발전 전략을 구상하고, 하늘길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공항 운영 노하우를 견식하고자 마련됐다.

두바이를 방문한 대표단은 오는 18일 현지 전문가와 함께 두바이의 '공공주도형 개발방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한 두바이의 개발 방식을 알아보고 후적지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 항공 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내 'DAFZ(Dubai Airport Free Zone)'를 찾아 개발 과정과 운영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DAFZ의 주요 산업은 전자·전기, 소비재, 엔지니어링, 항공 물류 등으로 코오롱글로벌, 샤넬, 샌디스크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 1천800곳 이상이 입주해 있다.

이 밖에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눈닷컴(noon.com)'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EMAAR)의 합작투자기업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에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오는 2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창이공항그룹 임원과 신공항 건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창이공항은 민·군 겸용 공항이지만 커퓨타임 없는 항공기 운영으로 글로벌 물류허브공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 조호주의 주도(州都)인 조호바루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미래 신산업 분야와 관광 등에서 활발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얻는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의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인 신공항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대구 굴기와 대구경북의 비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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