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대통령, 19일 원폭 피해 히로시마 동포들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해 원자폭탄 피해를 입은 동포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한국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 윤 대통령이 최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일정을 밝히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7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한다. 이 기간 동안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공동으로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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