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들이 경북 영주시에서 창업한다.
영주시는 지난달 24일 서울시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청년의 영주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사업(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발굴, 창업하고 생활하면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 영주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한 후 오는 16일까지 60개팀, 120명을 모집 중이다.
서울시는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후 지역자원 조사 활동비(1인 최대 100만원), 사업화 과정 지원(1팀 최대 2천만원), 최종 창업자금 지원(1팀 최대 5천만원) 등에 나선다.
이에 영주시는 서울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공간(공유 주방, 공유 오피스 등) 활용 지원 ▷관내 청년 창업가 및 청년정책협의체와의 네트워킹 지원 ▷영주시 청년 실험실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수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처음 참여한 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영주시가 청년들이 찾는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낯선 땅 영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서울시가 모집 한 60개 팀 중 영주를 지원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파트너를 붙여 창업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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