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4차순환도로 개통 전·후의 교통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4차순환도로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도심 내 주요간선도로의 통행량은 감소해 개통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구 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하는 65.7㎞ 구간 도로다. 2001년 안심~범물을 잇는 범안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2년 3월에 전구간을 완전 개통했다.
대구시는 4차순환도로 건설효과를 분석하고자 1년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4차순환도로 교통량이 개통 당시 하루 4만6천525대 지난 5월 기준으로 7만1천286대 5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4차순환도로 개통 후 도심 내 혼잡구간 교통량 감소효과도 뚜렷했다. 특히 대구시 주요간선도로인 칠곡중앙대로(-14%), 호국로(-11%), 동북로(-10%) 등 동구 및 북구 일대의 도심교통량이 감소했고, 도심 내 고속도로인 신천대로(-9%),대구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8%)도 교통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가 지난해 7~8월 4차순환도로 이용자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 도로 이용 대비 통행시간 단축 정도는 '30분 이상' 13%, '20분' 40%, '10분' 39% 로 나타났다.
반면 4차순환개통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구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국로 학정삼거리(64%), 호국로 국우터널(30%), 달구벌대로 강창교(12%), 범안로 율하교 동편네거리(6%) 에서 교통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교통혼잡이 발생한 구간에 대해서는 대구시, 구·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으로 구성된 교통혼잡 신속대응팀이 차로조정, 신호운영 조정, 안전시설 재배치 등 즉각적인 조치로 혼잡을 개선했다. 22개 혼잡구간을 선정해 18개 구간에서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4개 구간에 대해서는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대구시는 향후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4차순환도로 전구간 연속적인 흐름 확보 ▷고속도로 연결성 강화 ▷4차순환도로 나들목 신설 ▷4차순환도로 접근축 혼잡개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 따른 연계도로망 구축 ▷군위·경산방면의 연계 도로망 구축 등 6개 추진 전략을 수립해 세부적인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4차순환도로의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도로환경을 개선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정 지지도 48.3%…50%선 '붕괴'
정청래 "국힘, 정상회담 평가절하 이해 안돼…나라 망치라는 건가"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권면직 검토
'대여 투쟁' 단일대오로 뭉치는 국힘…조경태 포용 가닥(?)
"아빠,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이준석이 올린 동영상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