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해찬, '서울대 조국 파면'에 "졸업생 명부서 나 빼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최근 서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교수직을 파면한 것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비판했다.

지난 16일 이 상임고문은 전북 전주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순회 민주 아카데미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특강에서 "내가 서울대를 나왔는데 명부에서 빼라고 하고 싶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상임고문은 "서울대 교수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딸이 장학금 받아서 (조 전 장관이) 파면됐다"며 "앞으로 모든 공직자와 교수, 기자들 자녀는 장학금을 받으면 안 된다. 아빠가 파면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서울대 두 번 들어갔는데 지금은 후회막급"이라며 "그런 학교를 나왔다는 걸 어디 가서 뭐라고 하겠나"며 반문했다.

이 상임고문은 서울대 섬유공학과에 71학번으로 입학했다가 자퇴하고 사회학과 72학번으로 재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상임고문은 "기성 언론에 비치는 게 다는 아니다. 그걸로 착각하면 안 된다. 기성 언론은 사유화됐으니 거기 현혹되면 안 된다"며 "내년 총선을 위해 휴대전화로 좋은 유튜브, SNS(소셜미디어)를 보라"고 언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성 언론은 쓰레기 하치장"이라고 비난했따.

이날 이 상임고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대사가 말을 잘못하긴 했지만 그게 중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하고 사이가 나빠지면 하반기에 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더욱 커질 것 같다"며 "그런 구매력을 가진 나라가 중국 외에 별로 없다. 그 사람들은 굉장히 고급품을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국이) 우리 걸 안 사주면 일본이 파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