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지역 내 3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미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외사계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최근 잇따르는 마약범죄의 사례와 폐해를 설명하고 한국의 범죄 처벌 조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태국에서 허용되는 대마 등의 마약이 한국에서는 강력하게 처벌된다는 것을 언급하며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박, 사기, 보이스피싱, 스토킹, 성범죄 등에 전반적인 생활법률을 알려주고, 음주운전 체험을 통한 자전거, 전동킥보드 안전운행도 당부했다.
이날 일부 유학생들은 '면전에서 주의를 주는 일부 한국인의 사소한 언행이 상처가 된다며 외국인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애로사항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 외사계 관계자는 "제도와 문화 차이로 인해 알지 못하는 사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외국인을 포함한 국민들의 안정적인 치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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