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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한강 이남 최대 의료산업전 'KOAMEX 2023' 참가

FTA 활용 및 세정지원, 통관 애로 상담 등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지난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처음으로 열린 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의 모습. 행사를 준비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올해 규모를 더욱 키워 참가할 기업·기관(이달 8일 기준) 105곳을 확보했다. 부스는 모두 315개 정도 차려질 예정이다. 이는 작년 참여 규모(93곳, 260개 부스)보다 21%가량 늘어난 숫자다. 목표치(100곳, 300개 부스)도 넘겼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처음으로 열린 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의 모습. 행사를 준비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올해 규모를 더욱 키워 참가할 기업·기관(이달 8일 기준) 105곳을 확보했다. 부스는 모두 315개 정도 차려질 예정이다. 이는 작년 참여 규모(93곳, 260개 부스)보다 21%가량 늘어난 숫자다. 목표치(100곳, 300개 부스)도 넘겼다. 매일신문 DB

"의료기업인데 수출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여기서 답을 찾으세요."

대구본부세관이 한강 이남 최대 규모 의료산업전인 '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이하 코아멕스)에 처음으로 참가, 의료산업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활동에 나선다.

29일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을 준비 중인 업체에 FTA 활용 방안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실제 수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현장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원산지결정기준, FTA 특혜관세율 조회 등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FTA 활용 지원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환급 등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세정지원제도와 수출 이후 외국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코아멕스에서는 참가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외국 바이어 수출 상담회와 수출 실무 세미나가 열린다. 이런 이유로 수출 희망 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만큼 대구본부세관에서는 이들 업체를 위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준비하고 있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전시회 기간 대구본부세관에서 지원하는 수출기업 컨설팅을 통해 대구 의료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 행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아멕스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의료산업 육성·지원 기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지난해 야심 차게 시작한 의료산업전이다. 행사 첫해인 작년 코아멕스 방문객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선언까지 나온 만큼 올해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키메스(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관람객 수는 사상 최대인 7만여 명을 기록했다.

대구본부세관이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본부세관이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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