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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단체 7곳 '자연감소'…10년 전 0곳서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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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모두 저출생에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

신생아. 매일신 DB.
신생아. 매일신 DB.

전국 시구군 10곳 가운데 8곳은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적어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년 전 단 한 곳도 자연 감소가 일어나지 않았던 대구 기초자치단체(시·군·구)도 7곳이나 이름을 올려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데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자연 인구 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기초자치단체 226곳 및 세종시·제주도 등 228곳 지역 가운데 인구 자연 감소를 기록한 곳은 182곳(79.8%)이다.

10년 전인 2011년 인구 감소 지역이 88곳(38.4%)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2011년 부산은 16곳 중 4곳(25.0%)에서 2021년 14곳(87.5%)으로 증가했다. 대구는 2011년 8곳 중 단 한 곳도 인구 자연 감소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2021년 7곳(87.5%)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자연 감소 증가율이다.

경북도 2011년 23곳 시·구·군 가운데 17곳에서 자연 인구 감소가 발생했는데, 2021년에는 22곳(95.7%)로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 비중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자연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 경북에서 발생한 자연 감소 인구는 4천821명으로 경남(3천367명), 부산(3천880명), 전남(3천837명)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월까지 출생아 수가 8만2천74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천796명(7.6%) 줄었다. 지난해 당시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5만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올해는 더 적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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