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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일' 아기 숨지자 그대로 쓰레기봉투에 유기한 친모…5년 만에 잡혔다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생후 6일밖에 되지 않은 딸이 숨지자 시신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친모가 범행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8년 20대 미혼모였던 A씨는 광주 주거지에서 생후 6일이었던 딸을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귀가 후 아이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영아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쓰레기 수거함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중 수상한 사례를 발견한 지자체의 수사 의뢰를 바탕으로 A씨를 조사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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