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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20대 여성 사망자 추가 확인…누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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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 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오송읍 제2지하차도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17일 소방당국은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수색 과정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수색 과정에서 50대 남성 2명과 40대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밤사이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 내부에 차량 10여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추가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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