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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옛 사진 공모전 ‘화양연화’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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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평화봉사단 미국인 부부가 담은 '논농사 써레질' 대상
수상작에 ‘백일 탈상’, ‘주민집합교육’, ‘가족소풍’ 등 선정
사라진 생활양식과 풍경 담은 옛 사진 110점 전시 계획

2023 옛 사진 공모전 금상
2023 옛 사진 공모전 금상 '논 써레질'.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제공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실시한 '2023 옛 사진 공모전-화양연화'에서 이병언 씨가 출품한 '1969년경 영천 신덕리 논 써레질'이 선정됐다.

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 실시한 '화양연화' 공모전은 3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해 400여 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응모됐다.

심사결과 대상을 수상한 사진 작품은 1960년대 후반 평화봉사단으로 입국해 3여 년간 농촌에 거주했던 미국인 젊은 부부가 촬영한 컬러판이다.

금상에는 김귀하 씨의 '1978년 할아버지 백일 탈상'이 선정됐다. 굴건제복을 입고 안동시 예안면 소재 사진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현재는 희귀해진 상례의 예법과 복식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2023 옛 사진 공모전 금상
2023 옛 사진 공모전 금상 '백일 탈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제공

은상은 5·16 군사정변 이후 정부가 주관하는 주민교육 모습이 담긴 금병철 씨의 '1964년 예안면 고통마을 주민 집합교육', 동상은 안동의 대표적인 명소였던 영호루에 가족·친지들이 나들이 가서 점심을 먹는 '1971년경 영호루 가족 나들이'가 선정됐다.

가작에는 배봉환 씨의 '1936년 안동 중앙교회 유년 주일학교'를 포함한 20점이 받았다.

이번 옛 사진 공모전 출품에서 특이한 것은 응모에 참가한 지역 범위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안동을 넘어서서 예천, 청송, 의성, 영천 등의 시민참여로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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