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경북 영천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오전 8시 29분쯤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 한 축사에 폭우로 인해 여성 1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오수동 이마트 부근 도로변 가로수 일부가 강풍에 쓰러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특히 고경면 국립영천호국원 부근을 비롯해 북안면과 대창면 일원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하천과 교량이 범람하면서 각종 피해를 키우는 모습이다.
영천시는 이날 오전 11시쯤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을 통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하천 범람이 속출하고 있다"며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은 지대가 높은 곳 등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지역은 9일 오후 8시를 기해 92가구 105명이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일시 대피해 있으며 금호강 둔치 주차장과 영동교 앞 잠수교 등 30여 개 교량에 대해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 영향으로 많은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재차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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