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서울 수서 간 수서고속철도(SRT) 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운행한다. 에스알(SR·SRT운영사)은 오늘(11일) 오후 3시부터 사전예매도 한다.
11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포항북)에 따르면 하루 2회 왕복하는 해당 노선은 SRT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6년 개통한 SRT는 지금까지 경부선, 호남선만 운행해 왔다.
포항시민들은 그동안 서울 강남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7월 SR 사장을 만나 포항-수서 SRT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8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와 10월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수서발 고속철도 신설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어명소 당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수서역에서 직접 만나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을 요청한 바 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수서발 SRT 개통이 차질 없이 진행돼 환승 불편 없이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포항시민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운행확대 노선은 포항을 비롯해 창원·진주, 여수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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