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폭염에 따른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 경로당을 방문해 냉·난방기 점검과 에어컨 청소, 실내외 소독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북개발공사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선포한 브랜드 'GBDC 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경북도청 신도시 인근의 안동과 예천지역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공기질 안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봉사는 노인질환 대부분이 폐렴 등 폐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고, 면역성과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고, 제대로 된 대비책이나 관리가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해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경북도청 신도시가 위치한 북부권 지역은 대다수 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촌사회고 초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로당을 장기간 이용하지 못하다 최근부터 이용하는 상황에서 관리가 더욱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지역 내 대부분 경로당과 노인회관 등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이용객도 많은 만큼 경북개발공사의 이번 봉사로 도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안동 구담경로당에서 만난 류위형 씨는 "에어컨을 사용할 줄만 알았지 관리하는 방법도 몰랐는데 이렇게 먼지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더운 날 우리 노인들을 위해 봉사해주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해준 경북개발공사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경북개발공사가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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