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젊은 청년 사업가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로켓배송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쿠팡이 고객응대(CS)·배송 등 중소상공인들이 부담을 느끼는 업무들 일체 맡아주면서 얻은 결실이다.
쿠팡은 15일 가구·쥬얼리·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만드는 젊은 사업가들이 1년 만에 매출이 최대 300% 이상 오르거나, 폐업 위기를 극복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활성고객 1천971만명, 와우 멤버십 회원 1천100만명 기반의 쿠팡 성장세가 지속될수록 젊은 중소기업 창업자들도 동반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가구회사 '노마드족'의 연한희(33)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등을 시작한지 약 6개월 만에 월 최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재고를 위탁한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회사가 문닫을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해 10월 다시 쿠팡을 통해 사업에 뛰어든 결과다.
연 대표는 "창고 화재로 수억원을 잃었지만 수십억을 벌 기회를 쿠팡으로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물류·영업·CS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이 성장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도입된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쿠팡이 이후 보관·포장·배송·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일체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일반배송으로 2일 이상 걸린 마켓플레이스 상품도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중소상공인들은 빠른 로켓배송으로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효과를 낳고 있다.
가성비 귀금속 제품을 파는 '엘렌주얼리'의 조용일(37) 대표는 지난 2018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연 매출 50억~60억원대를 돌파하며 올해 목표 매출인 '100억원' 돌파도 눈 앞에 두게됐다.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인 '스틱형 커버 파운데이션'을 만든 '어댑트'는 올 2분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314% 뛰었다. 박정하(36) 대표는 "포화 상태인 기존 오프라인 채널에 비해 판로 개척이 어려웠지만, 쿠팡을 통해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오를 것 같다"며 "쿠팡의 입점 제의를 통해 판로 확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쿠팡의 판매자 가운데 중소상공인 비중은 70%이고, 전체 판매 제품의 중소상공인 비중도 76%에 달한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은 120% 올랐다.
쿠팡은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손을 잡고 청년 기업을 포함한 특별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젊은 2030 사업가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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