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연호동·이천동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200가구 공급

국토부, 전국 12곳(2천452가구) 선정…2027년까지 연간 4천가구 공급 계획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이천동 일원에 중소기업근로자를 위한 전용주택이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모한 결과 대구 수성구 연호동 등 12곳(2천452가구)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에서 책정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설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7곳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3곳,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안한 각 1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구연호A-3BL(200가구), 서울 강동 고덕(111가구), 경남 고성 서외(220가구), 전북 전주 덕진(70가구), 경기 포천 신북(240가구), 경기 광주 역동(316가구), 충북 보은 죽전(100가구), 충남 서산 대산(290가구), 경남 고성 회화(100가구) 등 12곳이다.

대구연호A-3BL의 경우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이천동 일원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이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1천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유형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 여가활동 지원시설을 갖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공공주택이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매년 4천가구 이상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공모에도 지자체의 적극 참여를 위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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