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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서 잇따라 고추건조기 화재 발생해… 이달에만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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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석보면 한 주택 고추 건조 창고서 화재… 1억2천여 만원 재산 피해
앞서 지난 12일에도 청기면서 화재 나 9천300여 만원 피해

지난 22일 오전 9시 19분쯤 영양군 석보면 한 주택 고추 건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지난 22일 오전 9시 19분쯤 영양군 석보면 한 주택 고추 건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소방서 제공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지역에서 고추건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19분쯤 영양군 석보면 한 주택 고추 건조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창고 1동 165㎡와 고추 건조기 5기, 건고추 1.2톤(t) 등을 태워 1억2천292만5천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 20여 분 만인 낮 12시 36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고추건조기 연료용 석유 200L 10통이 유출돼 영양군에서 흡착포 등을 이용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영양군 청기면 소재 고추 건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조장 488㎡가 모두 불타고, 건조기와 건고추 다수가 소실돼 9천300여 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고추 출하시기를 맞아 고추건조기 등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덥고 건조한 날씨로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을 발생시키는 기기 이용 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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